[보도자료]

<킬빌>이 끝?장자연리스트 실명공개인종차별 축구중계버닝손 드립

MBC시청자위원회 역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입니다

: MBC시청자위원회의 <킬빌> 답변에 부쳐

 

MBC시청자위원회가 <킬빌> ‘I몰카사태와 관련해 언론연대가 제출한 의견서에 답해왔습니다. 언론연대는 MBC시청자위원회의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시청자위원회가 MBC에서 공익성에 부합하고 인권감수성 높은 콘텐츠들이 제작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주길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언론개혁시민연대(공동대표 전규찬·최성주)는 지난달 초 MBC <킬빌> 산이 무대에서 ‘I몰카라는 문구가 노출된 것과 관련해 MBC시청자위원회(위원장 이규정)에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우리는 MBC <킬빌> 사태와 관련해 무대는 아티스트들이 전적으로 맡고 있다는 등의 안이한 태도, 오락가락 해명의 문제, ‘Wannabe Rapper’라는 곡의 적절성과 출연자 기준의 문제 등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MBC시청자위원회 측에 <킬빌> 사태의 사건 경위 직접조사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MBC의 인권감수성 강화를 위한 활동 계획 마련, <킬빌> 사태재발방지 대책 공표 등을 MBC 제작진과 공동으로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MBC시청자위원회는 답변을 통해 이번 기회를 통해 MBC가 추구해야 하는 가치와 책임감에 대해 시청자위원들이 서로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나눠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MBC시청자위원회는 시청자위원들 사이에서도 심의 강화나 출연자 제한 등 구체적인 논의에 있어서도 이견이 있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동의한 것은 다양한 문화 예술 장르를 방송에서 다룸으로써 소외되는 계층 없이 모든 세대를 대변해야 하는 임무 또한 방송이 추구해야 하는 중요한 문화적 가치라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시청자위원회는 “(<킬빌>)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로 철저한 제작 관리와 사건 발생시 관리 책임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 인권감수성 교육 강화를 위해 작년 <전지적참견시점> 사태 이후 MBC가 전 사원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실시했던 인권감수성교육, 문제가 되는 프로그램의 제작진 맞춤 교육으로 전환하여 보다 실효성 있게 실시할 것 등을 건의했다며 이행과정을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언론연대는 MBC시청자위원회의 이 같은 판단에 먼저 환영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킬빌>을 통해 제기된 다양한 문제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토론해주길 당부드립니다. 시청자위원회의 토론은 MBC 프로그램의 인권감수성을 높이고, 향후 MBC시청자위원회에서 진척된 논의를 가능케 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MBC시청자위원회 내에서의 논의가 꾸준히 필요한 이유는 아쉽게도 MBC 인권감수성관련 논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MBC에서는 <킬빌> ‘I몰카노출 사태 이후에도 MBC <뉴스데스크> 왕종명 앵커의 윤지오 씨 인터뷰 도중 장자연 리스트속 인물의 실명을 공개 요청 논란(318), MBC ‘대한민국: 콜롬비아 축구평가전에서 감스트의 인종차별·선수비하 논란(326),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김풍의 장갑 안 끼면 버닝손?’ 드립 논란(329일 방영/인터넷판)까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뉴스와 스포츠중계, 예능 MBC 전반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언론연대는 <킬빌>을 포함한 해당 사건 모두 MBC 구성원들의 부족한 인권감수성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MBC시청자위원회의 보다 전향적인 역할이 필요한 때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립니다.

 

[첨부자료]

- MBC시청자위원회 답변서

언론개혁시민연대의견서에 대한 MBC시청자위원회의 답변.hwp
0.02MB

 

201943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전규찬·최성주)

Posted by PCMR

댓글을 달아 주세요